심학산과 약천사에서 보내는 힐링 데이

파주의 숨은 명소, 약천사

심학산은 봄기운이 가득한 요즘, 가볍게 산책하며 자연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딱 맞는 장소랍니다. 특히 둘레길 입구에 있는 약천사는 부처님 오신날이 가까워지면서 약천사 주변에 연등이 많이 걸려 있어 더욱 따뜻하고 축제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심학산은 해발 194m로, 가파르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에요. 약천사 주차장에서 시작해 정상까지 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데요,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 정말 편했어요.

정상에서는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특히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라, 다음에는 해질녘이나 아침 일찍 다시 방문해 보고 싶어요. 산을 따라 이어지는 둘레길도 6.8km로 약 2시간 코스인데, 흙길이 부드러워 맨발로 걷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약천사는 심학산 등산의 시작점에 위치한 사찰로, 13m 높이의 남북통일약사여래대불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약수터가 있어 시원한 약수를 한 모금 마시며 잠시 쉬었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사찰 주변에 걸린 연등들이 바람에 살짝 흔들리며 아름다운 빛을 내뿜었는데, 그 모습을 보니 마음이 더욱 평온해졌어요. 약천사 주변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감싸고 있어 마음이 한결 차분해졌어요.

심학산과 약천사는 파주출판단지 근처에 있어, 책과 자연을 함께 즐기기에도 좋아요. 부처님 오신날 연등 행사가 가까워지면서 사찰에 방문하는 분들도 많아졌는데, 이 특별한 분위기를 함께 느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이번 방문에서 자연 속에서 마음을 충전하고, 연등의 따스한 빛과 사찰의 고요함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가고 싶으실 때 심학산과 약천사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부처님 오신날에는 연등 아래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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